
자동차 에어백으로 만든 백팩 - Airpaq
독일의 디자인 스타트업이 만든 '에어팩(Airpaq)'은 자동차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가방이다. 교통사고 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에어백과 안전벨트로 만들어진 걸로 봐서 내구성 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가방의 외피와 내피, 각종 수납 공간 등 대부분은 에어백을 가공해 만들어졌고, 어깨끈과 스트랩, 등박이 등은 안전벨트를 가공해 만들어져 있다. 특히 안전벨트의 플라스틱 고정장치를 그대로 재활용한 점이 아주 이색적이다.
색상은 원래 에어백의 색상을 그대로 살려 블랙, 블루, 레드, 옐로우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방 용량은 21리터로 15인치 노트북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다.
또한, 가방을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만든 지갑(Airpaq Wallet)도 아주 일품이다. 물론 남성용 지갑이라 투박하게 생겼지만, 오래되면 헤지고 찢어지는 가죽 지갑보다 훨씬 더 내구성이 좋다.
업사이클링을 한다는 것은 바로 에어팩처럼 또는 Freitag처럼 단순히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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