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개선 비둘기 항공 순찰대
Pigeon Air Patrol
- 영국 환경공익단체 Plume Labs
킹스 칼리지 런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수도에서 매년 약 9,500명의 사람들이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어 조기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런던은 공기 오염이 법적 상한치 이상으로 치솟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비둘기의 등에 센서를 장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Pigeon Air Patrol’캠페인은 공기 중 오염 물질을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한 플룸 랩스(Plume Labs) 社의 아이디어입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는 비둘기에게 이 센서를 장착해 런던 전역의 데이터를 모으게 했습니다. 경주 비둘기에서 선택한 비둘기 특별 부대에 장착한 센서 배낭은 이산화질소를 포함하여 공기 중의 여러 독성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아진 데이터를 트위터로 사람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비둘기들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규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따로 수의사를 두고, 현재는 이 캠페인을 비둘기로부터 사람으로 확대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숨 쉬는 공기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게 되는데, 배낭을 멘 비둘기떼가 모은 데이터를 SNS를 통해 시각적으로 오염 수치를 보여주면서 대기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준 의미 있는 캠페인입니다.
[자료 출처]
[캠페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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