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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쓰레기 위에 다이빙 하는 사람들


자유로운 채식주의자들의 환경운동 'freegans'


쓰레기 위에 다이빙 하는 사람들

요즘 뉴욕에서는 무리지어 한밤중에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의 목적은 하나, 바로 쓰레기통에서 먹을 만한 음식물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거지나 노숙자인 것은 아니다. 이들의 정체는 풀뿌리 시민운동단체인 ‘프리건(freegans)’이다.


‘프리건’은 ‘free(자유로운)’과 ‘vegan(채식주의자)’의 합성어로 ‘자유로운 채식주의자들’로 불린다.주된 활동은 카페나 레스토랑, 슈퍼마켓 바깥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찾아 먹는것이다.


처음 시작한 사람은 재닛 캘리쉬로, 90년대 중반 반세계화 및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자는 절약 운동이다. 또한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프리건’ 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대개 환경운동가들이나 정치의식이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는 뉴욕의 높은 물가를 감당하지 못해 공짜로 허기를 채우기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브랜든 브래드쇼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구입한 음식물 가운데 4분의 1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린다. 식당에서도 매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멀쩡한 음식물을 쓰레기로 버린다”고 말했다.



[출처 :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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