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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쓰레기를 맛보자


Valentin Thun의 푸드셰어링, 조금 특별한 냉장고


쓰레기를 맛보자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냉장고

하지만 냉장고를 살펴보면 신선도를 잃어가는 음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음식들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최근 이런 음식들을 버리지 않고, 나누는

'푸드 셰어링'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독인은 매시간 400톤의 멀쩡한 음식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적으로 보면 그 양은 어마어마 하죠.

값으로 따지면 천억 유로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합니다.


저널리스트인 발렌틴 툰(Valentin Thun)은

멀쩡한 음식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현실에 충격을 받아

"Taste the Waste(쓰레기를 맛보자)"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푸드 셰어링 웹사이트와 거리 냉장고를 만들어

다 먹기 어려운 재료들을 가져와 냉장고를 채우거나

필요할 때 음식을 가져갈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거리 냉장고엔 생고기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내가 먹을만한 음식을 나눠야하는 등

기본적인 규칙은 몇 가지 정해져 있습니다.


이 운동은 웹사이트를 통해 독인 외에도

오스트리아, 스위스까지 퍼져나갔고,

5만여 명이 넘는 참여자의 힘으로

1,000톤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도 나눔 냉장고가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 시장에 '복이 오는 나눔 냉장고'가 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새벽 장사 후 팔다 남거나 모양이 훼손된 식재료를

넣어두는데, 이렇게 쌓인 음식들은 재가공되어 동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배달이 됩니다.


대한민국도 나눔 냉장고가 많아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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