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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토마토와 달걀껍질로 만든 타이어


토마토와 달걀껍질로 만든 타이어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인은 한 해에만 약 1천억  개의 달걀을 소비한다. 이들 중 절반은 상업용 식품 공장에서 사용되고, 그 껍질은 매립 쓰레기로 버려진다. 또한 토마토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채소로서 매년 1,300만 톤이 소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기준)


이렇게 엄청난 양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진은 토마토와 달걀 껍질 등의 음식물 쓰레기로 타이어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이어의 주 연료는 카본 블랙이라는 물질이다. 카본 블랙은 탄소계 화합물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드는데, 타이어 고무의 내구성을 높이고 타이어가 검은색을 띄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필러다.


석유류를 화학적으로 처리해 만드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구진은 토마토 껍질과 달걀 껍질 등 생활 친화적인 음식물 쓰레기로 필러를 만들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만든 고무는 산업표준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음식물 쓰레기가 카본 블랙을 대체하면, 유해 물질 배출을 늘릴 필요 없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언제든지 원료를 충당할 수 있다. 버려지는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타이어 제조에 사용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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