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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폐기물로 만든 볼펜 '썸웨이스트'


Garrett Benischm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바이오 솔리드


폐기물로 만든 볼펜 '썸웨이스트'

미국의 뉴욕시는 매일 13억 갤런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데요. 그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 솔리드(Biosolids : 토지 사용에 적합하도록 규제 기준에 맞춘 고형 폐기물)가 매일 생산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솔리드는 하수 오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유기물로 한 때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지난 10년간 매일 280만 파운드의 양이 그냥 땅속에 매립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원료를 활용하기 위해 최근 미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가렛 베니쉬는 바이오 솔리드를 활용해 지속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했습니다.


바로 썸웨이스트(Sum Waste)라는 볼펜이 그 주인공인데요. 일반적인 펜은 기능에 따라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부품이 필요하지만, 이 볼펜은 나선형 구조로 매우 심플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볼펜 바디와 잉크심 딱 두 가지로만 구성된 썸웨이스트 볼펜은 나선형 구조를 이용해 불필요한 부품을 없앴습니다. 잉크심을 바디에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심을 눌러주는 버튼과 스프링 등 다양한 부품들 필요없게 만들었죠.


특히 이 볼펜은 바이오 플라스틱(BioPlastic)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그냥 버려도100% 자연 분해가 됩니다. 따라서 썸웨이스트는 기존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환경 쓰레기의 양도 줄이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썸웨이스트는 바이오 솔리드를 원료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매우 훌륭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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